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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투데이>퇴역 경주마 위한 열 번째 행진 ... '도축장 가는 길' 10월 8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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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66회 작성일 22-10-0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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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동물권 단체가 퇴역 경주마를 위해 ‘도축장 가는 길’ 10번째 행진길을 걷는다.

㈔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과 제주동물권연구소, ㈔제주동물권행동 NOW는 다음달 8일 오전 9시 30분 말 생츄어리(sanctuary)로 떠나 ‘도축장 가는 길’에서 구조된 말의 삶터를 단장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도축장 가는 길’은 지난해 11월부터 매월 둘째주 토요일 제주경마공원에서 제주축협공판장까지 걷는 행진이다.

지난 8월과 9월에는 제주비건페스티벌과 추석 연휴 등으로 중단됐으며, 다음달부터 다시 재개된다.

이들 단체는 "최근 국내 말 산업 관리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낸 사건이 있었다"면서 "지난달 충남 부여시에서 아사 직전의 퇴역 경주마와 승용마를 한 마리씩 구조해 도내 말 보호시설로 옮겼다. 도축업자 등에 따르면 버려진 말은 약재나 반려동물 사료로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농립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도축된 말은 876마리다. 통계에는 퇴역 경주마와 승용마 등 여러 종류가 있지만 구분돼 있지 않은 실정"이라고 개탄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1월 KBS 드라마 '태종 이방원' 현장에서 무리한 촬영으로 말이 사망한 사건 이후 퇴역 경무자의 복지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정부에 말 복지 수준 제고를 요구하고 있지만 진전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말 등록제 및 이력제 도입과 말 식용 및 사료화 금지, 말 복지기금.보호시설 조성 등을 촉구한다"면서 "퇴역 경주마의 행복한 삶을 위해 행진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온라인(https://forms.gle/aQ7mbSuc6vVnSgBM6)으로 신청하면 된다.
 

출처 : 제주투데이(http://www.ijeju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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