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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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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19회 작성일 21-11-2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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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역사에서 동물은 인간과 더불어 지구를 굳건하게 지켜온 존재이자, 인간과 더불어 지구에 함께 살아가는 공동 거주자이다.

 

동물은 각자의 공동체를 구성하고 있으며 그 안에서 어린 동물을 보호하며 정성껏 돌보는 사랑이 넘치는 존재이다.

 

동물은 적은 식량을 동료와 나눌 줄 알고, 위기에 빠진 동료를 구하며, 함께 웃고,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위로하는 정이 많은 존재이다.

 

동물은 인간의 친구가 되어주었고, 즐거움을 주었고, 함께 노동을 하였고, 때로는 그 모든 것이 되어주었다. 그리고 인간을 위해 기껏이 생명을 던지기도 한다.

 

동물의 지혜를 통해 인류는 더욱 빛을 발했으며, 인류와 지구의 아름다움을 위해 그 누구보다 현신해온 존재이다.

 

인간 역시 동물임에도 불구하고 언제부터인가 인간과 동물은 분리되었고 인간은 지구의 지배자가 되어 동물 위에 군림하며 자유를 빼앗고, 착취하고, 갖가지 이유를 들어 온몸을 난도질하고 있다.

 

기후위기, 코로나19 위기, 생물다양성 파괴 등 결국, 인류는 자신까지 파멸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동물은 말하노니,

‘인류여!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시라! 사랑스럽고 지혜롭고 눈물 많고 아름다운 위대한 지성인 인류로 돌아가시라!

 

힘 있는 인류여! 당신들은 지혜가 있고 사랑이 넘치는 존재임을 깨닫기 바란다. 우리가 사라지는 날 인간도 사라지게 되는 걸 잊지 말기 바란다. 그리고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 사이의 평화를 만들기 바란다.’

 

오늘 우리는 동물을 존중하고 그들을 자유롭게 하는 길에 큰 걸음을 걷는다. 작지만 따뜻하고 소중한 오늘의 걸음은 인류를 위한 길이 될 것이고, 미래세대인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길이 될 것이다.

 

우리는 동물을 친구처럼, 손님처럼 따뜻하게 맞이하고자 한다. 우리는 동물의 자유를 위해 헌신하고자 한다.

 

2021 11 13, 퇴역 경주마의 삶 보장을 위한 대한민국 행진 ‘도축장 가는 길’ 참여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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